안녕하세요 쇠돌이입니다.
"벌써 3월이 끝나가는데 여행 다녀오셨나요?"
오늘은 낭만냄새 풍기는 양양 여행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양양은 파도가 높아 서핑, 데이트코스로 유명하고
게스트하우스 파티로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번에 색다르게 가자미낚시체험을 다녀왔습니다!
배낚시, 불멍, 삼겹살, 피문어, 가자미세꼬시를 즐길 수 있어
데이트여행, 우정여행, 가족여행으로 찾아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동신민박(숙소) 도착!
양양시장에서 장을 본 후 숙소에 도착하였습니다. 레트로 감성의 시골 민박집입니다. 저희는 저녁 7시쯤 도착하였습니다. 주차는 마당이나 건물 바로 앞에 주차할 곳이 많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짜잔! 아늑한 객실!
동신민박에는 총 4개의 방이 있습니다.
빨간 지붕(별채) - 1호(4인), 2호(3인)
파란 지붕(본채) - 16호(2인), 17호(2인)
저희는 16호에 머물렀습니다. 사장님은 파란 지붕(본채)에 상시거주하고 계시며,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 요청 가능합니다.
욕실은 방마다 있습니다. 그리고 마루에 간단한 조리정도 하실 수 있는 전자레인지와 전기포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동신민박의 화룡점정! 마당!
마당은 모두가 사용가능한 공간으로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운 좋게도 이 날 손님이 저희뿐이라 더욱 부담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희는 도착하자마자 사장님께 말씀드리고 마당에 테이블을 깔고 양양시장에서 사 온 피문어와 두툼하게 썰어온 삼겹살을 구웠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행의 레트로 감성을 챙기기 위해선 불멍이 빠질 수 없겠죠?
감성끝판왕 동신민박의 첫 번째 주인공 : 불멍
장작은 작열하고 블루투스 스피커에선 감미로운 노래가 흐르며 밤을 감미롭게 밝히는 동신민박
감성끝판왕 동신민박의 두 번째 주인공 : 피문어
양양시장에서 사 온 삼겹살과 피문어입니다. 피문어는 정말 강추합니다. 평상시에 문어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친구의 강추로 먹었는데 반해버렸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윤기가 잘잘 흐르는데요. 이 윤기가 잘잘 흐르는 탱글탱글한 문어! 정말 쫄깃쫄깃하고 담백합니다. 강추 또 강추합니다. 피문어는 양양시장 정문 왼쪽에 위치한 수산점에서 팝니다. 삼겹살은 수산점에서 시장 안쪽 좌측에 동수네 정육점을 추천받아 두툼하게 썰어와 구워 먹어 봤는데요. 이 삼겹살도 피문어 못지않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양양에 오신다면 피문어와 삼겹살 조합 어떠신가요? 강추!
밤바다(feat. 낙산해변)
동신민박 바로 앞에 낙산해변이 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자리를 정리 후 민박 바로 앞에 편의점도 위치하고 있어 맥주 한 병씩 사들고 두 번째 낭만! 밤바다를 즐기며 해변을 따라 산책을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10분 거리에 낙산사도 위치하고 있어 다음 날 낙산사를 구경하는 것도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황탯국과 갈비탕 (해장은 국룰!)
낭만에 취해 저와 친구는 민박에 들어가 곯아떨어졌고 기상 후 동해바다의 싱싱한 바다내음을 맡으며 민박 사장님 추천으로 민박집 바로 옆에 있는 전북팔도식당으로 해장하러 왔습니다.
갈비탕과 황탯국을 시켰는데요. 저희처럼 전 날 과음을 하고 해장을 원하신다면 와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몸풀기! 원투낚시!
가자미 선상낚시에 앞서 시간이 남아 낙산사를 둘러볼까 하다가 고민 끝에 민박집 바로 앞 항구(동해호 옆)로 커피 한잔과 낚싯대를 들고 왔습니다. 아쉽게도 입질을커녕 미역줄기만 낚다가 끝났지만 가자미 선상낚시의 부푼 기대를 안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동해호~! 출항~!
시간에 맞춰 동해호에 도착하여 탑승자 명부에 신상정보를 기입하고 조끼를 입게 됩니다.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가자미 선상 낚시! 동해호에 탑승하였습니다.
시크하지만 다정한 츤데레 선장님이 키를 잡고 동해호는 끝없는 수평선을 향해 출항하였습니다.
그리고 산 위에 우뚝 솟은 불상이 보이시나요? 저곳이 바로 낙산사입니다.
찰칵! 오늘은 내가 강태공~!
포인트에 도착하고 선장님의 안내에 따라 바늘에 갯지렁이를 달고 추를 내려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시크하지만 다정한 츤데레 선장님이 미끼도 친절히 껴주시고 낚시하는 방법도 잘 알려주십니다. 낚시를 한 번도 해보지 않으신 분도 추억 삼아 경험 삼아 꼭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날 춥지도 않고 햇빛이 없어 낚시하기 아주 좋은 날씨였습니다. 그렇게 낚싯대를 던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입질이 시작되었습니다.
안녕~ 내가 누구냐고? 가자미야!
드디어 가자미 실물영접! 수온이 아직 낮은지 입질은 세지 않아 헷갈리긴 했지만 감만 잡으면 다들 계속 낚으시더라고요.
주로 가자미가 낚이고 가끔씩 횟대(선장님은 해치기?라고 부르셨습니다)도 올라옵니다. 그렇게 약 2시간 동안 낚시를 하게 됩니다.
이 날의 수확량 : 가자미 15마리, 횟대 1마리
가자미 세꼬시!
잡아온 물고기를 들고 선장님의 안내를 따라 횟집에 방문하여 6마리는 세꼬시용으로 회를 치고 나머지 9마리는 구이, 매운탕용으로 손질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 슈퍼에서 아이스박스와 얼음을 사서 남은 물고기를 상하지 않게 포장하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가자미세꼬시를 먹어보았습니다.
사장님이 뼈를 잘 다져주셔 뼈가 먹기 좋게 오드득 오드득 잘 씹혀 " 식감도 예술, 회 맛도 담백하니 너 이놈 꼬소하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꼭 드셔보세요! 피문어 못지않게 강추! 또 강추합니다.
- 동신민박 위치 -
강원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41
- 전화번호 -
0507-1362-1262
- 예약 방법 -
에어비엔비
- 동해호 위치 -
강원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54-12
(동신민박 3분거리)
- 전화번호 -
0504-3132-6726
- 예약 방법 -
http://dh.sunsang24.com/ship/schedule_fleet_simple/735
이런 이색 여행, 이색 데이트 어떠신가요? 양양의 명물 피문어, 동해 앞바다 지킴이 가자미
여름이 아니더라도 날씨 좋은 날 소중한 사람과 양양에 한번 들러 추억을 쌓아보시길 바랍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잊지 못할 추억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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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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